[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가을철 농산물 수확기를 맞아 24일부터 3일간 서울 청계광장에서 서울시와 공동으로 전남 21개 시군이 참가하는 '2016전남 농특산물 서울장터’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016전남 농특산물 서울장터’는 전국 시도 가운데 최초로 우호협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관계를 펼쳐온 전라남도와 서울시 간 도농 상생협력 사업으로 개최된다.
서울장터에서는 전라남도 홍보관 및 도내 24개 생산자단체(농가)가 참가하는 시군별 판매부스가 운영된다. 여수 돌산갓김치, 영광 굴비·모싯잎 송편, 완도 멸치, 진도 울금 등 전남을 대표하는 325품목을 서울시민에게 시중가보다 최대 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전라남도는 전남의 청결한 이미지를 서울시민들과 장터 방문객들에게 알리고, 판매부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 종사자는 위생모자, 앞치마를 착용하고, 테이블보를 설치하며, 시식 시 일회용 포크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판촉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많은 서울시민들이 '2016전남 농특산물 서울장터’를 방문하도록 서울시와 공동으로 페이스북 등 SNS 홍보,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카페 및 커뮤니티의 메인 배너 게시, 모바일 배너 게시 등 온라인을 통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종화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이번 행사가 전남지역 농가와 서울 시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상생협력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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