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경기도 백년기업 육성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3박4일 간 일본 오사카와 교토에서 '청년 소상공인 가업승계 해외장수기업연수'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연수는 '청년 소상공인 가업승계 사업' 참가자 중 교육 과정을 수료한 33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남일기어의 남정호 가업승계자는 "방문기업들은 공통적으로 3~4대에 걸쳐 가업승계를 할 만큼 효율적인 현장 생산 관리를 하고 있었다"며 "소통을 중심으로 개방적이고 평등한 조직 구조로 근무자들의 업무 만족도도 높은 것이 특징이었다"고 했다.
정혜숙 경기중기센터 서민경제본부장은 "이번에 방문한 교토엔 100년 넘는 역사를 가진 상점만 3000개가 넘는다고 들었다"며 "앞으로 많은 상점과 기업들이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을 잘 분석해 경기도에도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많은 기업들을 육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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