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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돋보기] 써본 사람만 아는 편리함, 그레이터(Gr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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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터(Grater)는 주로 단단한 식재료를 갈 때 사용되는 조리도구이다. 우리식 표현이라면 강판, 또는 채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손기술이 유독 남다른 것인지 확실치 않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조리도구가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하는 듯하다.

그레이터는 주로 무, 감자, 생강 등의 채소를 일정한 두께로 썰 때, 파마산치즈와 체다치즈처럼 단단한 치즈를 갈 때, 견과류, 넛맥, 시나몬같은 단단한 향신료나 레몬이나 오렌지같은 시트러스류의 과일껍질을 갈 때 주로 활용하는 도구이다.
<왼쪽 위부터 4면 그레이터, 제스터, 오른쪽은 치즈 그레이터>

<왼쪽 위부터 4면 그레이터, 제스터, 오른쪽은 치즈 그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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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터에도 여러 종류가 있어 식탁에서 바로 파마산 치즈를 갈거나 시트러스류의 과일, 넛맥이나 시나몬을 갈아 고운가루가 되게 만드는 것이 제스터이고 굵은채, 가는채 슬라이스를 각각 할 수 있는 4면 그레이터, 치즈나 견과류를 가는 치즈 그레이터 등이 있다.

가정에서 다지고 채를 썰 때에는 양이 많지 않기도 하고, 다른 도구를 이용하는 것이 번거로워 칼 하나로 모두 해결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치즈는 뜻대로 썰거나 다져지지 않아 그레이터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또한 견과류도, 특히 잣가루를 만들 때 기름기가 많아 칼날로 다지면 한 덩어리로 뭉쳐지기 쉬운데 그레이터를 활용하면 보송보송하게 갈 수 있다.
<파마산 치즈나 시트러스류의 과일 등을 갈 때 사용하는 제스터>

<파마산 치즈나 시트러스류의 과일 등을 갈 때 사용하는 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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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사도 끝이 없는 것이 주방도구이다.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구입해 써보면 영 쓸모가 없어 실패하는 경우가 허다하고, 셀 수 없이 많은 식재료마다의 특성을 살린 도구들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온다. 결국 활용하는 것 보다는 장식용으로 전락한 도구들이 더 많다.

그래도, 칼질 하나는 자신 있다고 큰소리치며 오로지 도마와 칼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고집을 부리기보다는 식재료에 따라, 요리 환경에 따라 용도에 맞는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현명한 태도이다. 그레이터는 한 가지 종류정도 갖고 있으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유용한 아이템중 하나이다.
글=푸드디렉터 오현경, 사진=네츄르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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