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노키아는 19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호텔 서울코엑스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SReXperts APAC 2016'을 개최했다.
아-태지역의 주요 통신 사업자와 기업 고객, 노키아의 글로벌 제품 관리팀 등 20여개국에서 온 400여명의 업계 전문가들이 이날 행사장을 찾았다.
매니쉬 굴야니 IP 및 광전송 네트워크 부문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기존 네트워크 서비스 플랫폼(NSP)에 성능 지표(KPIs)와 분석 기능이 추가된 신규 솔루션을 발표하며 광역 네트워크(WAN) SDN 포트폴리오를 한층 더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제조사의 제품과 호환되는 능력도 강조했다. 김상용 노키아 코리아 전무는 "SDN솔루션이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IP와 광전송 네트워크 모두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노키아 외 다른 제조사의 환경을 지원하고 대규모 트래픽을 감당할 수 있는지도 중요하다"며 "노키아의 솔루션은 이러한 기능을 모두 갖췄다"고 말했다.
이러한 기능이 담긴 노키아의 솔루션을 시험해본 글로벌 기업 70여곳 중 10곳이 직접 사용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국의 SK그룹도 이미 노키아의 제품에 만족해 계약 확정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키아 'SReXperts APAC 2016' 행사는 오는 20일까지 계속 된다. 등록한 참가자에 한해 서비스 라우팅 자격증, 누아지 네트웍스 비르투오소 자격증 등 IP와 SDN 분야의 자격증 시험에 무료로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켄트 웡 노키아 APAC ION 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차세대 통신 기술인 클라우드, 5G, IoT 네트워크 진화에 대해 전세계에서 엄선된 연사들의 비전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 가능성을 확장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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