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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는 전통시장, '돼지고기'는 대형마트, '수산물'은 SSM이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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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9월 생필품 가격 동향 분석…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

표=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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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풋고추, 당근, 호박 등의 채소류는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고, 돼지고기는 대형마트서 구입하는 것이 합리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참조기, 갈치 등의 수산물은 기업형슈퍼마켓(SSM)이 저렴했다.

17일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의 농축산물 가격정보 중 8월 대비 가격상승률이 높은 10개 품목의 9월 평균판매가격을 업태별로 비교한 결과, 5개 품목은 전통시장, 3개 품목은 대형마트, 2개 품목은 SSM에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풋고추는 100g당 1005원, 당근은 100g 당 278원으로 전통시장이 가장 저렴했다. 애호박과 오이도 개당 각각 1598원, 801원 등으로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가격이 낮았으며, 대파도 1단에 평균 2563원으로 전통시장이 가장 저렴했다.

반면 대형마트에서는 돼지고기 삼겹살이 100g당 평균 1979원에 판매해 전통시장과 SSM에서 사는 것보다 가격이 낮았다. 이와 함께 무(2626원)·배추(6313원)도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 것이 저렴했다.

그러나 참조기와 갈치 등 수산물은 SSM에서 사는 것이 합리적이었다. SSM에서 참조기 1마리는 평균 3567원이었으며 갈치 60cm내외 1마리는 8511원이었다.
업태별 가격차가 가장 큰 품목은 풋고추로, 최대 98.1% 차이가 났으며 이어 돼지고기 80.1%, 참조기 74.9%, 당근 69.1%, 갈치 52.9% 등의 순이었다.

전월대비 가격변동이 큰 품목을 보면, 호박이 68.6%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고 배추(42.3%), 무(41.2%), 풋고추(28.0%), 대파(20.3%) 순이었다. 반면 삼치(-12.0%), 당면(-11.0%), 고구마(-10.5%), 즉석우동(-9.3%), 단무지(-7.6%) 등은 하락했다.

한편 9월 중 최고·최저 가격차이가 컸던 상품은 핸드로션인 '니베아 SOS 핸드밤'으로 판매점에 따라 6.5배의 가격차를 보였다.

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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