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2016년 반기 보고서상 별도기준 매출이 1조원 이상인 109개 상장사의 직원 수가 1년 전보다 5284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원 수 감소폭이 큰 기업은 삼성전자, 두산인프라코어, 삼성중공업, 삼성전기, 아시아나항공,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대우조선해양 등이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보고서에 기재된 직원 수가 9만5420명으로 1년 전보다 3579명 줄었다. 삼성중공업(1756명), 삼성SDI(1741명), 삼성전기(1697명), 삼성물산(1380명), 삼성엔지니어링(1156명)도 1000명 이상씩 감소했다.
이밖에 아시아나항공은 1만413명에서 8938명으로 1475명 줄었고, 대우조선해양은 1만3668명에서 969명이 준 1만2699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109개 상장사 중 올 상반기 매출이 작년보다 감소한 곳은 45곳(41.3%)이며, 영업이익이 감소한 기업은 49곳(45%)으로 집계됐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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