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트래비분수' 신세계, 명동 면세점 공약 '성큼'

한국은행 분수광장 리뉴얼 아이디어 공모 수상작 선정

최우수상 서울담경

최우수상(소리풍경)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신세계그룹과 중구청은 서울 명동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을 관광명소로 만드는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322팀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신세계면세점이 지난해 서울시내 신규면세점 입찰 당시 내건 공약으로, 중구청과 함께 진행했다.

공모 과제는 도시의 새로운 시대적 가치를 반영, 분수광장의 역사적 상징성, 보행과 차량 동선을 개선하는 3가지 안으로 구성됐다.

7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한 공모전 심사에선 총 15개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 김정훈·설종한, 우수상에 김영민·이여빈, 시민투표상 1팀(심의 진행중), 장려상에 김성우·김옥현·김유재·배정한·서영애·손주희·신동하·우지효·이범희·이용훈 등이 뽑혔다.

최우수상 2팀 각 6500만원, 우수상 3팀 각 1000만원, 장려상 10팀 각 300만원으로 총 상금 1억90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신세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남대문과 명동, 남산, 광화문, 덕수궁을 잇는 관광 클러스터가 조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