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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U-18 현대고, 전국체전 결승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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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고-학성고 경기 장면 [사진=울산 구단 제공]

현대고-학성고 경기 장면 [사진=울산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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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울산 현대 18세 이하(U-18) 현대고가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하는 2016 제 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전국체전 16강에 머물렀던 현대고는 오는 13일 낮 12시 천안축구센터 인조 1구장에서 열리는 보인고와의 결승전에서 명예회복에 나선다.
울산광역시 대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현대고는 16강과 8강에서 천안제일고(충남)와 제천제일고(충북)를 각각 3-0, 5-0으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이어 11일 오전 11시에 한 준결승전에서 현대고는 개성고(부산)를 만나 결승진출을 다퉜다. 두 팀의 맞대결은 지난 8월 있었던 2016 K리그 챔피언십 준결승전 이후 처음인 만큼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당시 대회우승을 목표로 하던 현대고는 1-2로 개성고에 패하며 결승문턱에서 그 도전을 멈춰야 했다. 그 때문이었을까? 이번 재대결을 앞둔 현대고 선수들의 마음가짐은 다른 경기 때와는 달랐다.
이런 마음가짐은 경기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이날 경기에서 현대고는 득점을 기록한 김규형을 비롯해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상대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1-1로 승부를 겨루지 못한 현대고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그 결과 5-4로 승리하며 지난대회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현대고 우승을 이끈 박기욱 감독은 “지난 챔피언십 대회에서 개성고에 한 번 패배를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더 적극적으로 경기를 준비했다.”며, 승리 원동력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결승을 앞둔 박기욱 감독은 “이기는 것, 우승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울산현대 프로팀의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 우리 팀은 결과보다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을 중요시 한다. 따라서 오는 결승전에서도 선수들이 평소처럼 준비한다면 어떤 팀과 붙어도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 믿는다.”며 각오와 선수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현대고는 남자팀 뿐만 아닌 여자축구팀도 전국체전 결승전에 동반 진출해 저력을 과시했다. 현대고는 국내에서 최초로 남녀 축구팀을 모두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우수 지도자들의 체계적인 육성아래 울산 및 한국축구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현대고 여자축구팀은 13일 낮 12시 천안축구센터 인조 2구장에서 포항여전자고등학교와 결승전을 치른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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