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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첫 '과로사 백서' 발표…기업 23% '月80시간 초과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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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일본 정부가 처음으로 과로사 실태를 다룬 백서를 발표했다. 정부 차원에서 이같은 백서를 발간한 것은 처음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각의(국무회의)에서 '과로사 등 방지대책 백서'를 결의했다.
백서에 따르면 기업의 22.7%에서 정규직의 월 초과근무 시간이 이른바 '과로사 라인'으로 불리는 산재 인정기준 80시간을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규직의 40%는 고도의 스트레스를 받으며 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백서는 2014년 과로사 등 방지대책추진법 시행을 계기로, 지난해 12월~올해 1월까지 기업 1만여개와 근로자 2만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마련됐다.

과로사 라인을 넘는 초과근무를 하는 정사원 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정보통신산업으로, 이 비중이 44.4%에 달했다. 연구·기술 서비스 기업이 40.5%로 그 뒤를 이었고, 운수·우편업이 38.4%를 기록했다.
정규직 중 피로 축적도에 관해 '높다'·'매우 높다'고 말한 사람은 32.8%를 기록했으며, 수면시간도 45.6%가 '충분치 않다'고 답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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