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막연한 기다림보다 새로운 것에 대한 과감한 도전과 실천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지병문 총장은 5일 오후 전남대학교 용지관 광주은행홀에서 가진 ‘학문후속연구자와의 대화’에서 “여러분은 제4차산업혁명을 이끌어갈 미래의 주역”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병문 총장은 이날 ‘미래사회의 변화와 학문후속 연구자의 진로’라는 주제의 모두 특강을 통해 “ICT 융합기술이 이끄는 제4차산업혁명은 인간의 삶을 급격하게 변화시킨다”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지식정보화시대에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통섭형 인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병문 총장은 “일본의 오스미 요시노리 교수가 대다수 학자들이 단백질 합성에 주목할 때 ‘단백질 분해’를 연구해 올해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아낸 사실에서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정신의 중요성을 배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지병문 총장과 학문후속 연구자와의 대화에는 전남대학교 대학원에 재학중인 석·박사 과정 학생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병문 총장의 특강에 이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대학원생들은 △ 전공 경계를 초월한 연구자 간 교류확대 △ 기초학문 보호 육성 △ 대학원생에 대한 장학금 확충 방안 마련 등을 건의했다.
전남대학교는 이날 대화에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학문후속세대인 대학원생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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