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갑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전국시도운영위원장협의회 공동회장 취임...임혜자 전 서울시의회 의장 비시실장 서울시립대 연구교수 부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제1야당 전당대회에 출마해 당당히 대표에 당선된 이후 ‘통합행보’와 ‘민생행보’를 보이며 정치적 공간을 넓혀가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런 가운데 추 대표 측근인 김선갑 서울시의회운영위원장과 임혜자 전 서울시의회 의장 비서실장이 최근 정치적으로 잘 풀려 화제다.
김선갑 위원장은 추 대표 보좌관을 지낸 후 광진구의원(부의장)을 역임하고 재선 서울시의원으로 시 의회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이런 여세를 몰아 제9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선거에 출마,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되면서 서울시의회를 혁신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 위원장은 최근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공동회장에 취임, 전국적으로 운신의 폭을 넓히고 있다.
임혜자 전 시의회의장 비서실장은 추 대표 선거 과정에 추 대표와 함께 전국을 누빌 정도로 고생을 했다.
그러나 임 전 실장은 추 대표가 취임 이후 비서실에 들어가지 않고 서울시립대 연구교수로 옮겨 추 대표에게 운신의 폭을 넓게 했다.
이에 따라 추미애 대표가 당을 잘 이끌어 정권교체를 이루고 또 다른 역할을 하게 될 경우 김선갑 위원장과 임혜자 교수도 함께 정치적인 행보를 보일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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