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노케어, 꽃할매네 가게, 현수막 업사이클링 사업 등 여성노인 일자리 사업 추진 순항
우선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 사업은 참여자들의 대부분이 여성어르신들로 구성돼 있다. 1인 노인 가구 증가와 함께 고독사가 매년 늘어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노노케어’는 비교적 신체 건강한 노인이 지역내 독거노인, 거동불편 노인 등을 순찰하며 이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사업 참여 어르신에게는 일자리 제공을, 취약계층 어르신에게는 기본 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해주는 1석 2조효과가 있는 사업으로 현재 구에서는 160명의 노인들이 2인 1조가 되어 약 120명의 취약계층 노인들을 돌보고 있다.
할머니 손맛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제조, 판매하는 꽃할매네 주먹밥&찬 사업도 1호점에 이어 2호점을 확충 운영할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노련한 바느질 솜씨로 폐현수막이 화려하게 변신하기도 한다. 재봉기술을 가진 여성 노인을 고용해 폐현수막을 재활용, 다양한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사업이 바로 그것이다. 여성노인들을 위한 일자리창출과 함께 환경보호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여성노인들의 연륜과 장점을 살린 다양한 사업들을 확대 추진해 이들을 위한 일자리 제공과 사회참여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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