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5500억원 투입해 주요 시선물 내진 성능 강화

▲서울안전앱, 내주변 재난 시설정보 제공 : 대피소, 이재민 수용시설 등

▲서울안전앱, 내주변 재난 시설정보 제공 : 대피소, 이재민 수용시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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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는 시에 특화된 시민 행동 요령을 담은 애플리케이션 '서울안전앱(가칭)'을 내년 상반기까지 개발을 완료한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시민대피소, 이재민 수용소 등 재난 발생시 필요한 시설을 지도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4년간 5500억원을 들여 주요 시설물 내진 성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3일 '지진에 강한 서울 만들기'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지난 6월 수립한 '지진방재 종합계획'을 보강한 것이다. 우선 시는 내년까지 내진 성능이 확보되지 않은 공공건축물 251개에 대해 내진 성능 평가를 완료해 내진 보강을 추진한다. 수도시설, 공동구, 시립병원 등은 100% 내진 성능이 확보된 반면 공공건축물의 내진률은 47.8%, 도시철도 74.8%, 하수처리시설 21.5%에 불과하다. 특히 시는 시민 이용이 많은 도시철도의 경우 내년엔 예산을 올해 대비 200억원 증액해 2020년까지 보강 공사를 100% 완료할 계획이다.

민간 건축물의 경우 1988년 내진률이 26.8%로 낮아 향후 재산세, 취득세 감면 등을 추진하고 내진률을 높이기 위해 여러 방안을 마련한다.


시는 서울안전앱 개발을 통해 늑장 정보 전파와 관련해 지진 발생 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한다. 교통방송, 지하철, 버스 방송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전파 대상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시민들의 지진 체험 확대를 위해 보라매, 광나루 등에 위치한 '시민안전체험관'에서 교육 시간을 늘리고 지진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다음달 19일에는 역대 최대 규모로 서울시 전역에서 지진 대피 훈련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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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진이 원전 밀집 지역에서 발생해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는 만큼 시는 에너지 정책 중 하나인 '원전하나줄이기' 2단계 목표를 달성하고 신재생에너지 생산, 에코마일리지 확산, 에너지자립마을 확대 등 안전한 에너지 정책을 선도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준기 시 안전총괄본부장은 "빠르고 정확한 정보와 실질적인 행동요령을 전파해 시민들이 믿을 수 있는 서울, 지진에 안전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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