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의는 도시계획에 대한 인문학적 이해도를 높이고 각종 도시문제 해결방안을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나도 도시계획가'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70분 이론 강의 후 사회자 진행 아래 수강생이 참여하는 토론이 이어진다.
사단법인 대한국토ㆍ도시계획학회와 서울시가 공동 주관하며 도시계획가ㆍ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일정기간 교육과정을 이수한 시민은 시민 도시계획가 수료증을 받으며 서울 도시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얻는다. 다음달 10일부터 11월28일까지 8주 과정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홈페이지(www.kpa1959.or.kr)를 통해 200명까지 신청을 받는다. 수강료는 2만원이며 장애인, 차상위 계층, 기초생활 수급자,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등은 무료다. 교육장소는 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강당이다. 김학진 시 도시계획국장은 "폭넓은 시민참여와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서울시 도시계획이 수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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