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씨는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체육훈장 백마장을 받았다. 그러나 1984년 올림픽 이후 말단비대증 증상이 급격히 나빠져 몸무게 증가와 당뇨 등으로 뇌수술을 받는 등 어려운 삶을 살고 있다.
문체부는 "김영희 선수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부업을 통해 번 적은 돈으로 중증 장애인 시설과 보육원, 독거노인 등을 지원하며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육인들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선수와 체육지도자 등의 복리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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