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의 속도=끝나지 않은 회의. 어마어마한 속도로 쌓이는 이메일. 기한까지 미뤄둔 각종 자료 작성과 보고서. 맥킨지식 스피드사고로 꼬여버린 모든 문제를 한 방에 풀어보자. 세계 최강의 컨설팅 전문회사 맥킨지의 대표 컨설턴트 아카바 유지. 그는 일본 직장인들 사이에서 업무 혁신의 일인자로 손꼽힌다. '1등의 속도'는 업무 속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그는 직장인의 성공 열쇠가 스피드라고 단언한다. 속도를 높인다는 것은 시간당 생산성을 높인다는 것 외에도 여러 장점이 있다. 타인보다 정보 수집이 쉬워지고, 신뢰도 얻을 수 있다. 리더 역할까지 맡고, 즐기면서 일할 수 있다. 이 책은 업무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본적인 사고방식부터 구체적인 방법론까지 상세하게 설명한다. <아카바 유지 지음/다산북스/1만4000원>
◆피파세대, 소비심리를 읽는 힘=1000만 인구가 시니어마켓의 잠재고객으로 곧 합류할 전망이다. 2050년이면 은퇴세대가 인구의 40%에 육박한다. 기업에게든 개인에게든 결코 놓칠 수 없는 거대시장이다. 그러나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전혀 새로운 시장이다. 다행히 먼저 가본 일본의 사례가 풍성하다. 일본은 고령소비와 관련한 천국과 지옥을 모두 경험했다. 그 천국과 지옥을 담았다. 저자는 저성장과 장기불황을 이길 최후의 블루오션으로 일본의 시니어마켓을 분석한 보고서를 내놨다. <전영수 지음/라의눈/1만8000원>
◆역사 속 승자와 패자를 가른 결정적 한마디=누구나 흔들린다. 그러나 절체절명의 순간, 어떤 이는 과감하게 앞으로 나아가 역사를 새로 만들었고 어떤 이는 준비되지 않은 채로 휩쓸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그 사이를 가르는 한 끗 차이는 무엇인가? 저자는 동양 고사성어의 뒷이야기를 전하며 그 역사적 배경과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해를 담았다. 고사성어는 누구나 쉽게 입에 올리다보니 식상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인생에 대해 알아갈수록 두고두고 뒷맛이 깊다. 읽으면서 지혜를 얻고 쓰면서 힘을 얻는 일흔 가지 결정적 한마디. 선택의 순간 빛을 발하는 삼천 년 동양고전의 힘을 느껴보자. <김봉국 지음/(주)시그니처/1만7000원>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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