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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광고비 3년만에 3배 증가…지난해 1159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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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저축은행의 광고비가 3년만에 3배가량 증가해 1100억원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저축은행별 광고선전비 지출현황’을 보면 2012년 381억원에서 지난해 1159억으로 급증했다. 올해도 지난 6월까지 집행된 광고비가 557억원에 달했다.

연도별 TV광고(공중파, 케이블, 종편)건수는 2012년 13만2824건에서 지난해 43만6884건으로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 순이익은 4837억원이었으며, 총자산은 1년만에 7조3000억원 늘어난 47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박 의원은 "자본력이 강한 일본계 및 국내 저축은행 상위 5곳(SBI, OK, HK, JT친애, 웰컴)이 98% 이상 TV광고를 독식하다시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서민들의 가계부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무분별한 대출 TV광고는 가계경제 부실화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TV 광고에서는 신용등급이 일시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문이 없거나 이자율 등에 대한 안내가 매우 작은 글씨로 나가고 있기 때문에 대출이용자들의 권익 강화를 위해 광고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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