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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2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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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사진=시애틀 매리너스 홈페이지]

이대호 [사진=시애틀 매리너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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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세 경기 만에 선발로 나가 2루타를 쳤다.

이대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세 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초반 두 타석은 중견수 뜬공과 삼진으로 물러난 뒤 세 번째 타석에서 기회를 살렸다.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애틀 좌완 사이드암 애런 루프의 시속 132㎞짜리 체인지업을 밀어쳐 우익수 옆 2루타를 기록했다. 시즌 아홉 번째 2루타. 8회 마지막 타석은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에 걸려 아웃됐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60에서 0.259(282타수 73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시애틀은 2-10으로 져 2연패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5로 이겨 최근 4연승을 달렸다. 마무리투수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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