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이대호(34끟시애틀 매리너스)가 네 경기만에 선발출전했으나 무안타에 그쳤다.
이대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 엔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출전했으나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애틀은 8-1로 LA 에인절스를 제압하고 6연승을 내달렸다.
이대호는 2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좋은 타구를 날렸으나 잘 맞은 타구가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히면서 범타로 물러났고 나머지 네 타석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 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66에서 0.261로 떨어졌다.
2-0으로 앞서가던 시애틀은 7회초 공격에서 안타 세 개와 사사구 두 개, 상대 실책 등을 묶어 4점을 뽑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시애틀은 7회말 수비에서 첫 실점을 허용했으나 8회초 벤 가멜(24)의 2점 홈런으로 8-1로 달아났다.
LA 에인절스의 최지만(25)은 7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투수 타석에서 대타로 타석에 섰으나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