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21년 만의 정규시즌 우승을 눈앞에 뒀다.
두산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6-4로 이겼다. 최근 8연승. 89승1무46패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다승 2위 마이클 보우덴의 호투가 두산의 승리를 이끌었다. 보우덴은 6이닝을 탈삼진 여섯 개 포함 2실점으로 막아 시즌 17승(7패)째를 따냈다.
두산은 2회말 공격에서 대거 5점을 내며 승기를 잡았다. 1사 만루에서 허경민이 우익수 쪽 2루타로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렀고, 김재호가 중전안타로 2타점을 보탰다. 2사 1,3루에서는 오재일이 중전안타를 쳐 1점을 추가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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