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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진 양산단층, 5년 전 활성단층 연구결과 '비공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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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헌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장이 경주 지진과 관련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지헌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장이 경주 지진과 관련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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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2012년 이번 경주 지진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양산단층대가 활성단층대라는 결론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활성단층'은 지각활동이 활발해 지진이 발생했거나 일어날 가능성이 큰 곳을 말한다.
2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2009년 국민안전처(당시 소방방재청)의 용역을 받아 ‘활성단층 지도 및 지진위험지도 제작'에 착수했다.

당시 연구에 참여했던 한 전문가는 지질조사 결과 활성단층이라는 결론을 내렸지만, 공청회에서 연구 결과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에 대해 한국수력원자력은 양산단층에 밀집된 원전 주변 주민들의 불안감 등을 이유로 연구 결과 공개에 우려를 표명했고 여기에 일부 전문가도 과제 기간이 너무 짧아 조사가 불충분했다며 추가 조사의 필요성을 제기, 연구 결과가 공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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