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지난 9일 법원에 제출한 울트라건설의 회생절차 종결 허가 신청서가 이날 통과됐다.
울트라건설을 인수한 호반건설은 '호반 베르디움'이라는 브랜드로 전국의 공공택지에서 아파트 분양이 잇달아 성공하며 시공능력평가 2조1521억원, 15위의 중견 건설사로 성장했다.
건설업계는 전국구 건설사로 도약한 호반건설이 울트라건설을 인수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게 될 걸로 보고 있다. 호반건설은 주택사업이 전체매출 비중 가운데 90%가 넘을 정도로 편중돼 있는 반면, 울트라건설은 국내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도로와 공단부지조성, 지하철, 터널공사 등 토목사업을 주로 진행하고 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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