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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의장 다시 개헌 언급…워싱턴 일정 마치고 뉴욕행, 15일 반 총장과 만남

최종수정 2016.09.15 11:59 기사입력 2016.09.1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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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방미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이 15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 보낸 영상메시지에서 다시 한번 개헌 필요성을 언급했다. 지난 6월, 20대 국회 개원식에서 "개헌은 누군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며 개헌론에 불을 지핀 이후 거듭돼 온 메시지다.

방미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 일행이 미국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해 참배하고 있다. 국회의장실 제공

방미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 일행이 미국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해 참배하고 있다. 국회의장실 제공


정 의장은 유엔이 정한 '세계 민주주의의 날'이자 추석인 이날 영상메지시에서 "민주주의의 형식과 내용은 시대 상황을 반영해 끊임없이 수정돼 왔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87년 민주화(운동)의 산물로 태어난 현행 헌법은 이제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아 거듭나야 할 때"라며 "20대 국회가 헌정의 새로운 기틀을 다지고 성숙한 민주주의의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이후 워싱턴 DC에 머물던 정 의장은 14일 워싱턴 일정을 마치고 뉴욕으로 이동했다.

앞서 미국 도착 이후 이틀간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등과 함께 한미 공조를 다지는 행보를 띠었다. 알링턴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만났다. 또 폴 라이언 하원의장과 낸시 팰로시 하원 민주당 대표 등과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정 의장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 의회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14일에는 워터게이트호텔에서 전직 주한대사 및 전직 주한미군 사령관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정세균 국회의장

정세균 국회의장


이날 밤 뉴욕으로 이동한 정 의장 일행은 총영사 주최 만찬에 참석한 뒤 15일에는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과 만난다. 참여정부 시절 외교부 장관이었던 반 총장과 여당인 열린우리당 의장을 지낸 정 의장의 만남은 정치권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친노(친노무현) 진영과 소원했던 반 총장이 어떤 정치적 메시지를 내놓을지 이목을 끈다. 차기 대선에서 새누리당의 유력 대권주자로 꼽히는 반 총장과 야당 관계자들이 나눌 대화 내용에 방점이 찍혔다.

정 의장은 16일 샌프란시스코 방문을 끝으로 귀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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