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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휴식' 팀은 3연승…최지만 대타 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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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전날 시즌 14호 홈런을 쳤던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10일(한국시간)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는 이틀 연속 대타로 나왔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시애틀은 3연승을 기록했다.
오클랜드 선발이 오른손 투수 다니엘 멩덴(23)이었고 시애들의 1루수로는 이대호 대신 좌타자 애덤 린드(33)가 출전했다.

시애틀은 아오키 노리치카(34)와 마이크 주니노(25)의 1점 홈런 두 방을 앞세워 승리했다. 아오키는 시즌 2호, 주니노는 10호 홈런을 기록했다.

시애틀 선발 이와쿠마 히사시(35)는 6.2이닝 7피안타 2실점(2자책)으로 시즌 15승(11패)째를 거뒀다.
최지만은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2사 1루에서 대타로 나왔다. 최지만은 볼넷으로 출루한 후 대주자로 교체됐다.

에인절스는 8회 텍사스 4번 애드리언 벨트레(37)에게 결승 1점 홈런(27호)을 맞고 1-2로 패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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