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민 10명 가운데 4명은 추석이 즐겁지 않다고 답했다.
13일 경기도가 지난 8∼11일 온라인여론조사(survey.gg.go.kr)를 이용해 도민 패널 1393명을 대상으로 추석명절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37.7%는 '다가오는 추석이 즐겁지 않다'고 대답했다.
추석에 어떤 이야기를 가장 많이 나눌 것이냐는 물음(중복 응답)에는 역시 '취업ㆍ결혼 일상생활 등 개인적 안부'가 74.6%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전기 요금'(32.4%)과 '폭염'(27.8%)이 2∼3위를 차지해 올 여름 도민의 최대관심사가 경제나 정치 현안보다 무더위였던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경제 현안(23.7%과 '정치 현안'(15.9%)은 4~5위로 밀렸다.
추석 선물 구매장소는 대형마트(43.1%), 인터넷쇼핑몰ㆍ홈쇼핑(19.7%), 전통시장(7.0%) 순이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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