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경기도 시장·군수 "남경필지사 버스준공영제 사전협의해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남경필 경기지사가 지난 6월28일 기자회견을 열고 2017년 7월부터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남경필 경기지사가 지난 6월28일 기자회견을 열고 2017년 7월부터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내 31개 시ㆍ군이 경기도의 광역버스 준공영제 검토에 대해 사전협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버스준공영제는 버스업체의 적정 수입을 경기도가 보장해주는 대신 노선변경이나 증차 등 관리 권한을 행사하는 버스운영 방식으로 남경필 경기지사의 공약사업이다.
경기도 시장ㆍ군수협의회(회장 김윤식 시흥시장)는 10일 입장 발표문을 통해 "버스준공영제 시행에는 동의한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경기도의 일방적인 광역버스 준공영제 발표로 도와 31개 시ㆍ군 간 연정(민생연합정치)과 협력의 가치가 훼손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또 "도와 31개 시ㆍ군은 지난해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통해 상호협력 정신을 강조하고 재정 연정을 통한 도민 행복 실현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특히 "서울, 인천의 광역교통망 구축 사례에 비춰볼 때 버스준공영제는 도비 50%, 일선 시ㆍ군비 50% 기준을 적용할 때 연간 829억원의 막대한 비용을 초래하기 때문에 성급하게 추진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나아가 "지금리아도 경기도는 31개 시ㆍ군과 협력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에 따른 대안 마련에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남경필 경기지사는 지난 6월28일 기자회견을 열고 2018년 버스 입석률 0%를 달성하기 위해 내년 7월부터 서울ㆍ인천시처럼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2층 광역버스를 2018년까지 500대로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