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삼진 두 개를 곁들이며 시즌 열일곱 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 9회 등판해 팀의 4-3 승리를 지켜냈다.
오승환은 시즌 방어율을 1.89에서 1.87로 떨어뜨렸다.
세인트루이스는 0-3으로 밀리던 3회말 1번 맷 카펜터(30)와 3번 스티븐 피스코티(25)의 2점 홈런 두 방으로 경기를 4-3으로 뒤집었다. 카펜터는 시즌 19호, 피스코티는 21호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74승66패를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 뉴욕 메츠와 반 경기차를 유지했다. 메츠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6-4로 승리해 시즌 75승66패가 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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