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이틀 연속 결승타를 터뜨렸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활약 덕분에 전날 8연패를 끊어냈고 모처럼 연승도 기록했다.
강정호는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몸에 맞는 공도 하나 얻었다.
1안타가 1회말 첫 타석에서 터진 2타점 결승타였다.
강정호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나머지 세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57(249타수 64안타)을 유지했다.
피츠버그의 선발 이반 노바는 6회 한 점만 내주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강정호의 1회 2타점 2루타가 결승타가 된 것이다. 노바는 9이닝 6피안타 1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노바의 시즌 성적은 12승6패가 됐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두 경기째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5-12로 대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말 공격에서 먼저 한 점을 얻었으나 선발로 나선 하이메 가르시아(30)가 3.2이닝 8피안타(홈런 2개 포함) 5실점(5자책)으로 무너지면서 속절없이 경기를 내줬다. 가르시아는 시즌 열두 번째 패배(10승)를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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