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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5차 핵실험]북 학습효과 나타난 외환시장, 반짝 출렁 후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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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북한의 핵실험 단행 소식후 반짝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이 빠른 속도로 안정세를 찾았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8월 상승한 1098.4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우려가 되살아 나면서 전날보다 5.4원 오른 1098.0원에 장을 시작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전일 밤 주요 정책금리를 모두 동결하는 등 추가 완화책을 발표하지 않은 게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이후 오전 9시30분께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이 전해지면서 원ㆍ달러 환율은 한때1103.0원까지 반짝 올랐다. 하지만 오후들어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화 매도)이 쏟아지면서 빠르게 안정세를 찾았다. 북한의 핵실험 이슈가 외환시장에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한 셈이다.
실제 가장 최근인 북한의 제4차 핵실험(1월 6일) 때 원ㆍ달러 환율은 0.8% 상승한 바있는데, 당시 역시 북한 이슈보다는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가 환율 상승의 요인으로 더 크게 작용했다.

한은은 이번 북한의 핵실험 발표가 과거 사례와 마찬가지로 국내 금융ㆍ외환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미 연준의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북한의 핵문제가 불거진 만큼 국내외 금융ㆍ외환시장의 상황 변화를 더욱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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