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신안해저선에서 찾아낸 것들’ ‘아프가니스탄의 황금문화’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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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신안해저선 발굴 40주년 기념 특별전 ‘신안해저선에서 찾아낸 것들’(7월26일∼9월4일)과 ‘아프가니스탄의 황금문화’(7월5일∼9월4일)를 성황리에 마쳤다.


‘신안해저선에서 찾아내 것들’ 전시의 총 관람객은 6만 2568명으로 일일 평균 1564명이 관람했다. 전시 마지막 날에는 전시기간 중 가장 많은 4240명이 다녀갔다. 이번 특별전은 신안해저선에서 건져 올린 전체 2만 4000여 점의 문화재 중 2만 303점의 문화재를 최초로 공개했다. 지금까지 신안해저선에서 발굴된 문화재들을 여러 차례 전시해 왔지만, 주로 품목별 대표성이 있는 것들만 골라 공개했기 때문에 1000여점 안팎이었다.

또한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전시기간 내내 휴관일 없이 운영했으며, 이해를 돕기 위해 하루 다섯 차례씩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 자원봉사자 및 도슨트들이 전시해설을 진행했다. 전시 기간 중에 열린 국제학술대회(9월2일)는 미국, 중국, 일본, 한국의 여덟 명의 관련 학자들의 발표가 있었다.


전시가 기대 이상의 호평을 받은 이유는 기존 명품 위주의 전시 틀에서 벗어나 신안해저문화재를 거의 모두 공개한 점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무역품과 도자기의 포장 방법, 2,000개가 넘는 작은 도기들과 1,000점이 넘는 고급 자단목, 중국 여러 지역의 가마에서 생산된 청자 들을 비교 전시함으로써 도자 전공자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중국 도자기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할 수 있었다. 특별전을 계기로 신안해저선에 대한 국내외 연구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전은 국립광주박물관에서도 개최(10월25일∼2017년 1월15일)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아프가니스탄의 고대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 특별전 ‘아프가니스탄의 황금문화’도 9월 4일자로 종료됐다. 7월 5일부터 두 달간 개최된 전시에는 모두 14만 4961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일일평균 2684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특별전 사상 가장 높은 수치다.


전시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황금의 언덕이라는 뜻을 지닌 ‘틸리야 테페’의 황금 문화유산이었다. 왕의 무덤을 가운데에 두고 주위를 둘러싼 다섯 명의 여성 무덤에서는 화려한 금관을 비롯해 세밀하고 정교한 금제 장식들이 발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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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06년부터 시작된 세계 순회전의 하나인 이번 전시는 인류 공영의 자산인 아프가니스탄의 문화재를 지켜온 과정을 함께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아프가니스탄의 황금문화’ 특별전은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이어져 9월 27일부터 11일 27일까지 진행된다.


다음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는 ‘미술 속 도시, 도시 속 미술’(10월5일~11월23일)과 ‘이집트 보물전’(12월20일~2017년 4월9일)을 개최한다. ‘미술 속 도시, 도시 속 미술’ 특별전은 도시화에 따른 미술과 미술환경의 변화양상을 조명하는 전시가 될 것이다. ‘이집트 보물전’은 고대 이집트와 관련된 신앙, 신화, 제의를 살펴 볼 수 있는 전시로 꾸며진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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