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서별관 청문회에서 "홍 전 산업은행장 소재파악 현재까지 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위원장 명의로 경찰청, 법무부, 출입국사무소에 각각 소재확인을 공식적 요청했지만 아직도 답변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청문회에 불출석한 홍 전 산업은행장에 대한 동행명령 발부 요구에 대해서는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6조에 의하면 국정감사와 국정조사의 경우에만 가능하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 우리가 국정감사 등의 경우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 측이 홍 전 산업은행장 소재지에 대해 미온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 아니냐"면서 "어떻게 보면 증인 은닉 오해를 받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