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을 신메뉴는 객주리(쥐치), 대하, 고등어, 돌문어 등 제주의 싱싱한 제철 해산물을 사용한 정식 코스 메뉴로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가을 진미를 한층 정갈하고 품격 있게 맛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하노루에서 선보이는 ‘해녀밥상’은 새콤한 돌문어 무침과 제주도 쥐치로 만든 객주리 콩조림, 쌈야채, 멜젓, 갈치 호박국 등의 반찬과 함께 제주에서 혼례식 전 하객을 대접하기 위해 보리보다 멥쌀을 많이 넣어 지었던 잔치밥인 '초불밥(팥밥)'으로 구성되어 풍성한 가을의 진미를 느낄 수 있다.
두 번째 메뉴는 ‘대하 토종 버섯 솥밥과 토란국’이다. 제철을 맞아 살이 오른 대하와 토종 버섯을 햅쌀과 함께 가마솥에 지은 밥에 구수한 토란국을 곁들여 가을의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다른 메뉴로는 활고등어를 즉석에서 잡아 싱싱한 맛을 살린 고등어회와 전복회, 대하장 초밥으로 구성된 ‘가을 고등어와 대하장 초밥’, 제주산 돌문어를 활용한 ‘가을 돌문어 덮밥과 돌문어 장’도 준비됐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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