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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하이, 중국 동방그룹과 손잡고 온라인 방송사업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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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에임하이 글로벌(이하 에임하이)이 중국의 100대기업인 동방그룹(상해종합)과 손을 잡고 온라인 콘텐츠 제작 및 방송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에임하이는 동방그룹과 공동으로 모든 권리와 허가를 획득해 사업을 주도하게 된 윈도 엔터테인먼트(Windo Entertainment)에 중국 최대 모바일 게임사인 킹넷(에임하이의 2대주주)과 매칭펀드를 통해 유상증자 및 경영에 참여하는 투자계약서를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왕설 에임하이 대표는 “에임하이와 킹넷이 총 70억원을 윈도 엔터테인먼트에 유상증자하면서 현재 에임하이가 확보 협의 중인 한국과 일본의 유명 IP(Information Provider)를 통해 드라마, 영화, 게임 제작을 위한 발판마련과 함께 온라인 방송 송출, 머천다이징(MD) 사업 등에 시동을 걸었다”며 “이미 올해 초부터 영화와 드라마 제작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진행해 왔으며 경영권 분쟁으로 늦어진 만큼 가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에임하이가 영화제작을 위해 중국의 감독이자 영화배우인 성룡에게 감독을 맡길 것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룡은 에임하이의 2대주주인 중국 국영기업인 송리아오의 대주주이자 송리아오의 자회사인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대표이사다.

왕 대표는 “사드 문제로 한류 연예인의 중국 방송출연에 암묵적인 제동이 걸린 상황에서 중국내에서 한국과 일본의 유명 IP를 드라마와 영화, 게임 등으로 제작하여 중국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입할 새로운 기회를 맞이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정부는 그동안 정부차원의 대규모 검열과 제한 등을 통해 온라인 콘텐츠 제작과 방송 송출에 대한 라이선스를 극히 제한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동방그룹과 윈도 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 콘텐츠 제작과 방송 송출권을 모두 새로이 허가받으면서 요쿠, 아이치이와의 3자경쟁 구도를 만들어냈다.

지난 8월29일 에임하이의 이사회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왕에 에임하이 이사는 “에임하이를 통해 요쿠와 아이치이와 공동협력하여 대규모 온라인 송출사업과 부가사업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IP를 통한 한중일의 모바일 실크로드사업은 에임하이를 통해 보다 혁신적인 콘텐츠 제작과 유통방식이 올해 안에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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