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15세이브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5-2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해 팀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4승3패)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79.
그러나 이후 두 타자 연속 삼진으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후속 타자 타일러 홀트를 5구째 93마일짜리 빠른공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이어 잭 코자트를 상대로도 4구만에 루킹 삼진을 이끌어냈다.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인 조이 보토를 1구만에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5-2로 승리한 세인트루이스(71승64패)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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