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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채솟값]배추 한 포기 8천원…추석 이후에나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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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춧값 급등세…작년대비 164% 치솟아
무 가격도 전년보다 41% 오른 2600원
추석 이후 점차 떨어질 것으로 전망…추석 이전 출하량은 8월 하순보다 늘어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폭염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배추와 무 가격이 추석 이후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추석 이후 출하량이 추석 이전보다는 줄어들지만 추석 수요가 줄면서 가격이 떨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ERI)이 발표한 9월 엽근채소관측월보에 따르면 이달 배추 10kg당 도매값은 고랭지배추 산지 출하량이 지난해 동월 대비 30% 감소해 작년(5680원)과 평년(7270원) 같은 기간보다 높지만 지난달 하순(2만160원)보다는 낮은 1만6000원 내외로 전망된다.

추석 이전인 1일부터 14일까지 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8월 하순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추석에 따른 가구 수요 증가와 김치공장 저장 물량 소진에 따른 9월 물량 확보 등으로 8월 하순 대비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9월 고랭지배추 전체 출하량은 출하면적과 단수 감소로 지난해보다 30% 감소할 것으로 점쳐진다. 출하면적은 정식면적 감소로 작년보다 7% 줄어들고 단수는 7~8월 지속된 기상악화에 따른 작황피해로 작년보다 25% 감소할 것으로 KREI는 예측했다.
특히 추석 이전 출하량은 추석대비 정식면적 증가로 8월 하순보다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무 역시 9월 상품 18kg당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고랭지 무 출하량 감소로 작년(7700원)과 평년(1만2070원)보다 높은 1만7000원 내외로 전망된다.

추석 이전 가격은 작년과 평년 출하량이 적어 높지만 지난달 하순(1만9410원, 18kg)대비 약보합세가 예상된다. 추석 이후 가격은 수요가 줄면서 더 낮아질 것으로 점쳐진다.

현재 배춧값과 뭇값은 지난달 폭염으로 인해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에서 1일 현재 배추 1포기 가격은 7754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68.1% 폭등했다. 전월 비교로도 114.8% 오른 값이다. 무 역시 1개 가격이 2775원으로 전년동기 52.1% 올랐다.

한편 10월 배추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지난해(4050원, 10kg)보다 높으나 전월보다는 낮을 전망이다. 항후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으로 출하량 감소폭이 커질 경우 9~10월 가격은 전망치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전체 출하량은 준고랭지 2기작과 가을배추 출하량 감소로 작년보다 13% 적을 것으로 점쳐졌으며 준고랭지 2기작 배추 출하량은 출하면적과 단수감소로 작년보다 14%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달 하순부터 출하되는 가을배추 출하량은 작년보다 12%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무가격도 고랭지 및 가을무 출하량 감소로 작년(7850원, 18kg)보다 높으나 전월보다는 하락할 것으로 관측된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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