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용품 중 학용품(필통, 2개)에서는 내분비계 교란물질인 프탈레이트가소제가 5.0배, 중추신경장애를 유발하는 납이 5.4배나 기준치를 초과했다. 책가방(2개)에서는 기준치를 각각 2배, 144배 넘는 폼알데하이드와 프탈레이트가소제가 확인됐다.
고령자용품 중 추석을 맞이해 벌초에 많이 사용하는 휴대용예초기날의 경우, 작년대비 부적합률이 24%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표원은 소비자들의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발광다이오드(LED)등기구 18개 제품 대부분은 사업자가 안전시험을 거치지 않고 주요부품(컨버터 등)을 임의로 변경하여 제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류가 흐르는 충전부에 사용자의 손이 닿을 수 있는 구조로 설계변경되어 감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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