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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잘못 교체하면 대형사고…"하중지수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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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가족형 승합자동차의 타이어를 교환하거나 튜닝시 하중지수를 확인하지 않으면 대형사고로 이어져 치사율이 다른 교통사고보다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14년 타이어 불량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122건으로 치사율이 9%에 달했다. 이는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2.1%)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관계자는 "가족형 승합자동차는 출고 시에 하중지수가 높은 SUV나 밴형 자동차 전용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으나 타이어 교체 시에 승용자동차용 타이어를 혼용하거나 하중지수가 낮은 타이어를 장착하는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럴 경우 타이어의 하중 부담능력을 초과해 장거리 주행이나 고속주행 중 타이어 조기 파손·마모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도로 상의 이물질이나 포트홀 등 외부 충격에 쉽게 손상돼 치사율이 높다. 특히 가족형 승합자동차는 대체로 무게중심이 높아 타이어 파열 시 차량전복 등의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높다고 연구원은 강조했다.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타이어의 잘못된 사용은 파열로 인한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그로 인한 치사율이 전체 교통사고 대비 4배 이상 높다"면서 "무분별한 타이어의 인치업을 지양하고 타이어 교환 시에는 사이즈뿐 아니라 하중지수와 속도기호 등이 자동차에 적합한지 여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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