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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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거취 문제를 둘러싸고 정치권에서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당이 23일 우 수석을 ‘썩은 오른팔’에 비유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22일 정종섭 새누리당 의원은 “청와대 수석은 대통령의 팔과 간다”며 “우 수석 사퇴는 한 개인이 떠나는 문제가 아니라 몸통에도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자 23일 양순필 국민의당 부대변인은 “우 수석이 대통령의 팔이라는 것은 맞는데, 사퇴하면 몸통에 악영향을 준다는 것은 옳지 않다”며 반박했다.


그는 “감싸면 감쌀수록 더 치명적인 독이 될 뿐”이라면서 “회생이 불가능한 환부는 외과 수술을 통해 과감히 도려내야 심장과 뇌, 즉 몸통을 보호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현 정부를 ‘식물 정권’으로 만드는 것을 그만둬야 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는 “국민과 싸우는 독불장군 대통령과 민심을 역행하는 우 수석이 식물정권 발육 촉진제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자신이 살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국민을 살리기 위해서 반드시 썩은 오른팔을 잘라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문수 전 경기지사도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 수석 거취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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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민정수석은 우리나라 모든 주요 공직자에 대한 인사를 책임지고 있는 중요한 자리”라면서 “그런데 정작 수석 본인에 대한 국민들의 의혹이 널리 확산돼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전 지사는 “우리나라의 공정한 공직과 깨끗한 공직을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 계속 될 것으로 우려한다. 신속하고 분명한 조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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