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성은 오는 2020년까지 500개의 대기업을 선정, 블랙 기업과 대비되는 '화이트 500' 기업으로 인증할 예정이라고 22일 발표했다.
기존에도 경제산업성은 도쿄 증권거래소와 손잡고 화이트 기업 인증에 힘써왔지만, 인정되는 기업은 각 업종 1곳에 한정되어 있어 화이트 기업 인증 확산이 어려웠다는 지적이다.
한편 블랙 기업은 일본 기업계에서도 주요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매크로밀이 20대~40대 직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명 중 1명이 자신의 회사를 블랙 기업으로 꼽았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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