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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7승 찍고, 10억 가자"

최종수정 2016.08.23 09:02 기사입력 2016.08.2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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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서 3연승 도전, 고진영과 장수연 '대항마'

박성현이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에서 '7승 사냥'을 시작한다. 사진=KLPGA

박성현이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에서 '7승 사냥'을 시작한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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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국내 넘버 1' 박성현(23)이 이번에는 강원도에서 '7승 사냥'에 나선다.

25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골프장(파72ㆍ6634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이 '사냥터'다. 최근 삼다수마스터스와 MBN여자오픈에서 2주 연속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여세를 몰아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시즌 7승으로 우승상금 1억6000만원을 수확하면 10억원(10억6591만원) 고지까지 돌파할 수 있는 '두 마리 토끼사냥'이다.
한마디로 파죽지세다. 삼다수에서는 2위와 무려 9타 차, MBN여자오픈에서는 4타 차 우승을 거둘 만큼 적수가 없다. "무시무시한 장타에 정교한 쇼트게임, 강철 멘털까지 장착했다"는 평가다. 박성현 역시 "지난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US여자오픈 최종일 18번홀(파5)에서의 '해저드 악몽'이 오히려 터닝 포인트가 됐다"며 "나 조차 깜짝 놀랄 때가 많다"고 했다.

선두를 1타 차로 추격하던 당시 18번홀에서 '2온'을 시도했지만 워터해저드에 빠지면서 보기를 적어내 결국 공동 3위에 그쳤다. "우승은 못했지만 경기력과 정신력 모두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초가 됐다"고 설명했다. 일찌감치 6승을 쓸어 담아 다승은 물론 상금(9억591만원)과 평균타수(69.33타), 대상포인트(410점) 등 개인타이틀 전 부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시점이다.

KLPGA투어의 새 역사를 쓰겠다는 동기 부여가 더해졌다. 2007년 신지애(28)의 시즌 최다승(9승)과 김효주(21)의 2014년 시즌 최다 상금(12억897만원) 등 각종 진기록 경신이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이다. "쉽지는 않겠지만 이번 대회에서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도전하겠다"면서 "빨리 두자리 수 승수를 달성해서 그 기분을 느껴보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나란히 2승을 거둔 고진영(21)과 장수연(22)이 '대항마'로 출격한다. 3승 고지를 접수해 추격의 동력을 마련한다는 '동상이몽'이다. 2010년 챔프 안신애(26)가 6년 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고, 지난해 깜짝 3위를 차지한 윤선정(22ㆍ삼천리)이 '복병'으로 가세했다. 디펜딩챔프 유소연(26)은 타이틀방어 대신 같은 기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리는 LPGA투어 캐나다여자오픈을 선택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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