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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사드배치 제3후보지, 지역의견으로 말하면 검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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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17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부지를 변경하는 문제에 대해 지역에서 통합된 의견으로 요청하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성주군청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에서 사드배치 제3후보지와 관련, "국방부가 조속히 대안을 마련해 달라"는 성주 주민 측 관계자의 요청에 "지역 의견으로 말씀을 주시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현재 사드포대 배치 부지와 관련해 최근 성주군 초전면에 있는 롯데 스카이힐 성주골프장 인근 임야 등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 장관은 간담회에서 성주지역을 주한미군 사드 배치부지로 선정한 배경과 과정을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사드배치 평가표와 시뮬레이션 결과 등도 보안에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장관은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사드배치 부지 발표 전에 성주군민에게 충분히 설명해 드리지 못하고 적극적으로 이해를 구하는 노력이 부족했던 점에 대해 거듭 죄송하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번 국방부 장관의 성주 방문은 주한미군 사드배치를 위한 대화의 시작이고 문제 해결의 단초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달 13일 성주 성산포대에 사드를 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이후 정부 고위관계자가 성주 주민들과 실질적인 협의를 한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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