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국내 타이어 3사 상반기 매출 해외비중 80%…'북미' 가장 높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

.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국내 타이어업체 3사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 가운데 해외 비중이 80% 가까이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매출이 가장 높았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의 올 상반기 국내외 매출액은 5조7512억원으로 이 중 해외는 4조4676억원에 달했다. 업체별 해외매출은 한국타이어가 2조7597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는 각각 9844억원, 7236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매출은 한국타이어 5938억원, 금호타이어 4622억원, 넥센타이어 2276억원 순이었다. 국내외 합계는 한국타이어가 3조3535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가 각각 1조4466억원, 9512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 3사 매출은 북미가 1조5993억원으로 비중이 가장 컸다. 유럽 1조3711억원, 아시아 1조101억원, 기타 2489억원, 중남미 1377억원, 중동 1004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타이어는 4개의 글로벌 지역본부와 32여개의 해외지사, 7개의 생산시설, 5개의 연구개발(R&D) 센터를 통해 전세계 180여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올 2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1조7274억원과 영업이익 3102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도 동 분기 대비 매출액이 6.6% 증가했다.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한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2분기 전체 매출액 중 초고성능 타이어(UHPT) 비중이 37.3%로 증가했다.

특히 최대 자동차 시장인 북미지역과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보였다. 멀티 브랜드 전략을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선제적인 신흥시장 공략으로 지속적인 글로벌 성장 가속화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국내를 비롯해 중국, 미국, 베트남에 위치한 9개 타이어 생산공장을 토대로 글로벌 생산체계를 구축해 제조 판매하고 있다. 해외 9개 판매법인과 16개 해외지사ㆍ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 미국, 독일 등 4개 지역에 R&D센터를 구축했다. 올 2분기 매출액 7448억원, 영업이익 40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각각 5.1%, 26.4% 줄었다.

넥센타이어는 국내와 중국 등에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북미 지역 등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493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4.9% 증가한 695억원을 올렸다. 특히 유럽 시장은 서유럽 주요 국가의 경기 회복에 따른 판매 확대와 제품 믹스의 개선으로 전년 대비 35.3%의 증가세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타이어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의 저성장 기조와 업체간 경쟁심화에도 꾸준히 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가고 있다"며 "품질과 기술력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 노력 등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