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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33.4% "도로명주소 대신 옛지번주소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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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민 3명중 1명은 도로명 주소 전면 시행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지번 주소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기연구원이 발간한 '도로명 주소 정착을 위한 개선 과제' 보고서를 보면 도민 1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33.4%가 여전히 지번 주소를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새 도로명 주소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기억하기 어려워서'가 50.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용할 일이 없어서'(27.0%), '위치 찾기가 더 어려워서'(20.7%)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도로명 주소 정착을 위해 ▲도로명 주소 표지판 등 안내시설 추가 설치(60.3%) ▲택배ㆍ내비게이션 등 생활 속 도로명 주소 정착 지원(57.1%) ▲홍보ㆍ교육(53.7%) 등을 주문했다.

이번 조사결과 도로명 주소는 민원 업무(72.3%), 우편물(69.0%) 등 공공 부분에서는 이용률이 높았다. 반면 실생활과 밀접한 음식배달(18.8%)이나 길 찾기(17.6%) 등에서는 이용이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연구원 옥진아 연구위원은 "도로명주소가 정착되지 않은 미사용 사업장은 홈페이지, 카드단말기 등 주소 변경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고, 도로명주소 조기정착과 쉬운 길찾기를 위해 안내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도로명주소의 사용ㆍ표기법에 관한 홍보 및 교육은 불특정 다수를 위한 집단 홍보가 아닌 미사용자 중심으로 집중 홍보하고, 성과로 검증된 지자체 홍보사업은 정부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현재 지번주소를 사용하는 업소의 영수증, 홈페이지 등을 제보 받아 도로명주소 사용을 장려하는 '도로명주소 신문고 제도'를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한편 정부는 2014년1월 도로명주소를 도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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