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삼성SRA자산운용 컨소시엄은 최근 코메르츠방크타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수금액으로는 90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전에는 싱가포르투자청(GIC)과 한국투자증권이 참여했지만, 삼성 컨소시엄이 자금조달 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코메르츠방크타워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높이 259m의 독일 최고층 빌딩이다. 이 건물을 본사로 사용하고 있는 코레르츠방크는 매각 후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계속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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