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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 시승기 3.0]세단보다 편안한 SUV '렉서스 RX450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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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RX450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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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 속에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하이브리드 SUV가 주목을 받고 있다.

렉서스 RX450h는 하이브리드 SUV를 대표하는 모델로 꼽힌다. 지난해 렉서스가 선보인 4세대 RX450h는 과감해진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혁신으로 무장해 더욱 막강해졌다.
◆과감함과 고급스러움의 완벽한 조화= RX450h는 렉서스의 모든 모델이 그렇듯 스핀들 그릴이 강력한 첫인상을 선사했다. 렉서스를 상징하는 스핀들 그릴은 이전 모델보다 더욱 크게 강조돼 한층 과감하고 화려해진 외관 디자인을 돋보이게 한다. 또한 스핀들 그릴부터 리어 램프까지 끊김 없이 이어지는 마름모꼴의 바디 골격과 크게 돌출한 전후의 휠 플레어에 의해 보는 각도에 따라 표정이 바뀌는 팔색조의 매력을 자랑한다.

강력함이 강조된 외관과 달리 프리미엄 SUV답게 내부는 무척 고급스러웠다. 가죽과 우드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 고급스러움을 자아냈다. 특히 렉서스 최초로 도어트림과 센터 콘솔에 적용된 레이저컷 우드의 경우 알루미늄 위에 우드를 덧댄 후 최신 레이저 커팅으로 첨단 이미지를 구현했다.

공간도 넉넉해졌다. 이전보다 전장 120㎜, 전폭 10㎜, 전고 20㎜, 휠베이스 50㎜ 확대돼 플래그쉽 모델인 LS에 버금가는 넓은 뒷좌석 공간을 확보했다. 트렁크공간은 골프백 4개를 여유롭게 실을 수 있는 동급 최대다.
◆혁신이 만들어낸 뛰어난 승차감= 시동을 걸고 가속페달을 밟으니 더없이 매끄럽게 치고 나갔다. 고속주행 시에도 흔들림없이 물 흐르듯 부드러운 승차감을 유지한다. 강력한 힘을 내뿜기보다는 부드러운 주행을 힘이 단단히 받쳐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고급 세단을 탄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조용하고 편안하다.

RX450h는 신개발 하이브리드용 V6 3500㏄ 가솔린 엔진과 첨단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췄다. V6 3500㏄ 엔진에는 렉서스가 자랑하는 첨단 직분사 기술인 D-4S가 적용됐는데 D-4S는 주행조건에 따라 포트분사와 직분사를 병행해 강한 출력과 높은 연비를 가능하게 해주며 배기가스를 줄여준다. RX450h는 엔진은 물론 하이브리드 부품과 제어 시스템 모두 대대적인 혁신을 단행해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최소 수준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뛰어난 퍼포먼스를 달성했다.

또한 평지, 눈길, 빙판길, 코너링 등 차의 주행상태에 맞춰 앞 뒤 바퀴의 구동력을 적절히 배분하는 첨단 4륜구동(AWD) 시스템인 E-4가 기본 장착돼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렉서스 RX450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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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된 안전성과 편의성= RX450h에는 차량의 주행시스템을 통합 컨트롤하는 차량 다이나믹스 통합 관리(VDIM), 차량자세제어장치(VSC) 및 동급최다 10개 SRS 에어백이 장착돼 안정성이 한층 강화됐다. 다양한 전자장비를 통합 제어하는 사령탑인 VDIM과 VSC는 주행 중인 노면과 운전 상황에 따라 각 안전 장비를 별도로 또는 함께 작동시킨다. 운전자가 의식조차 못하는 찰나의 실수를 보완하고 운전자의 의도를 차의 움직임에 최대한 반영한다.

새롭게 탑재된 렉서스 최초의 풀 사이즈 헤드업 디스플레이, 회전계를 추가한 계기판, 센터페시아 모니터를 대시보드 위쪽으로 올린 12.3인치 풀 컬러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는 주행시 실시간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뒷좌석에는 동급 SUV중 유일한 기능을 다양하게 탑재, 편의성을 높였다. 슬라이딩 기능을 통해 뒷좌석을 120mm까지 움직일 수 있고 열선 및 전동식 파워 폴딩기능을 탑재했다.

서울과 속초를 왕복하는 동안 연비는 12.5㎞/ℓ 정도로 공인연비(복합 12.8㎞/ℓ)에 약간 못미쳤다. 가격은 7700만~8700만원으로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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