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성민 인턴기자] 한국동서발전이 물속에 펌프를 설치해 유해물질을 바다에 배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해양경비안전서는 1일, 유해물질을 바다에 상습적으로 버린 혐의(해양환경관리법 위반)로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 A(45)씨 등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B씨는 발전기술파트에서 일하면서 친환경적으로 처리해야하는 유성혼합물(물과 기름이 혼합된 폐유)을 몰래 펌프를 만들어 바다에 방출했다.
울산해경은 지난 3월, 지역 어민으로부터 “악취가 심해 두통이 난다”는 신고 접수를 받은 뒤 전담반을 만들어 수사한 결과 이 같은 혐의점을 각각 포착했다.
강성민 인턴기자 yapa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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