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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유해물질 바다에 상습적으로 배출…몰래 펌프 만들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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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배출하던 호스. / 사진 제공=연합뉴스

오염수 배출하던 호스. / 사진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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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성민 인턴기자] 한국동서발전이 물속에 펌프를 설치해 유해물질을 바다에 배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해양경비안전서는 1일, 유해물질을 바다에 상습적으로 버린 혐의(해양환경관리법 위반)로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 A(45)씨 등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해양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1년 1월부터 2015년 7월까지 업무 도중 해양 배출이 금지된 디메틸폴리실록산이 혼합된 약 45억 톤의 오염수를 배출했다. 특히 디메틸폴리실록산은 해양자원과 인간에게 치명적이라 배출이 금지돼 있는 물질이다.

B씨는 발전기술파트에서 일하면서 친환경적으로 처리해야하는 유성혼합물(물과 기름이 혼합된 폐유)을 몰래 펌프를 만들어 바다에 방출했다.

울산해경은 지난 3월, 지역 어민으로부터 “악취가 심해 두통이 난다”는 신고 접수를 받은 뒤 전담반을 만들어 수사한 결과 이 같은 혐의점을 각각 포착했다.
해경은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를 압수수색,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성민 인턴기자 yapa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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