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검사 결과 부적합은 2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기간 잔류농약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건수는 7건이었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올해 1~7월 학교 공급용 농산물 1062건의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부적합은 단 2건에 그쳤다. 도가 올해 처음 도입한 농산물 방사능 검사의 경우 같은 기간 588건을 실시했지만 한 건도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
도는 학교 급식 재료에 대해 출하 전 농장 사전 조사,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에 입고된 농산물을 무작위로 선정해 진행하는 유통단계 조사, 방사는 검사 등 3단계에 걸쳐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도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소를 통해 친환경 학교급식 재료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출하 전 잔류농약 사전조사 912건, 유통단계 150건을 진행했다. 도는 연말까지 총 1460건의 잔류농약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문제열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경기도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식재료는 2, 3중의 안전성 검사를 하고 있다"며 "아이들에게 고품질의 안전한 식재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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