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대한항공이 항공기 앞바퀴가 터지는 상황에서 안내방송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오전 11시57분께 일본 나리타 공항을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가 제주공항에 착륙하던 중 앞바퀴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활주로 한 곳이 약 1시간 동안 폐쇄됐다.

이와 관련, 대한항공 측은 사고 발생 40분 만에 탑승객과 승무원 모두 버스를 이용해 제주공항 여객청사로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다행히 승객 147명과 승무원 9명 등 탑승자 156명 가운데 다친 사람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일부 승객들은 사고 직후 대한항공 측이 기내 안내 방송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탑승객 재일교포 고모(72)씨 역시 처음에는 응급상황이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말했다.


고씨는 "예정대로 도착했고 별다른 이상이 느껴지지 않았는데 착륙 후 기내에서 25분 정도 기다려야 했다"며 "안에서는 냄새가 느껴진다거나 이상 현상을 느끼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D

이어 "기내에서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해 주지 않았고, 그냥 기다리고 있으라고만 해서 사고 원인이 뭔지도 모르겠다. 안내방송도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 기장과 승무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