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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중명전, 새 단장 새 얼굴로 내년 1월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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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중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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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노후화된 덕수궁 '중명전'이 내부 전시관을 새단장 하고 조경을 정비하기 위해 약 5개월간 문을 닫는다.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소장 곽수철)는 다음달 1일부터 덕수궁 중명전을 임시 폐쇄한다고 18일 밝혔다.
폐쇄 기간에는 중명전 경내와 내부 전시 관람도 임시 중단되며 새로운 중명전은 내년 1월 재개관될 예정이다.

1897년 황실 도서관으로 문을 연 중명전의 당시 명칭은 ‘수옥헌'(漱玉軒)이었다. 1901년 화재로 전소된 후 현재와 같은 2층 건물로 재건되었으며, 1904년 경운궁(현재 덕수궁)에서 화재가 발생해 고종이 이곳을 정사를 보는 궁전으로 사용하면서 ‘중명전'(重明殿)으로 불리게 됐다.

중명전은 1905년 일본이 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기 위해 강제했던 을사늑약이 체결된 비운의 장소이자 1907년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 특사를 파견한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중명전은 2006년 국가가 매입한 후 2007년 2월 덕수궁에 추가로 편입됐다. 2009년과 2010년 복원공사를 실시했으며 을사늑약과 헤이그 특사와 관련된 전시관을 갖췄다.

이번 임시 폐쇄 조치는 노후화된 중명전 내부 전시물 리모델링과 중명전 조경 정비를 위한 것이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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