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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코스피 밴드 1980~2020 전망…"지수 상승세는 다소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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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자산 선호심리 개선세는 지속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이 16일 다음주 코스피 밴드를 1980에서 2020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심리 개선세가 지속되겠지만 공포심리 지표가 바닥권까지 하락해 안도랠리가 상당부분 실현, 지수 상승속도는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태동 연구원은 "공포 심리와 연관된 지수들은 빠르게 하락하며 바닥권에
근접한 가운데 이 흐름은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유지되겠지만 위험자산이 안도 랠리를 상당부분 실현했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글로벌 경기나 기업 실적 부문에서 좀더 뚜렷한 개선 신호가 나오기 전까지 지수의 상승속도는 다소 둔화된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주는 매크로 변수 보다 실적 발표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ECB 통화정책 회의 이외에는 주목 할만한 매크로 변수가 없는 상황이다.

오 연구원은 "두산,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엔진(18일), POSCO, KT&G, LG화학, 고려아연(21일), SK이노베이션, 현대제철(22일) 등 소재 산업재의 실적발표가 집중되어 있어 이들 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지수보다 종목에 초점을 둔 대응을 권고했다. 오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IT 하드웨어, 에너지, 화학, 운송, 유틸리티, 생활용품, 기계 업종을 중심으로 종목별 실적 발표 스케줄을 염두에 두고 비중확대 전략으로 대응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다음주 21일 열릴 ECB 회의는 현재의 통화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지난 6월말 영국의 브렉시트 투표가 가결돼 이에 따른 경기 충격을 살펴볼 필요가 높은 상황"이라며 "다만 브렉시트 리스크가 존재하는 가운데이탈리아 은행권의 부실 우려도 확대되고 있어 향후 ECB가 추가 통화완화 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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