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자산 선호심리 개선세는 지속
오태동 연구원은 "공포 심리와 연관된 지수들은 빠르게 하락하며 바닥권에
근접한 가운데 이 흐름은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유지되겠지만 위험자산이 안도 랠리를 상당부분 실현했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글로벌 경기나 기업 실적 부문에서 좀더 뚜렷한 개선 신호가 나오기 전까지 지수의 상승속도는 다소 둔화된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두산,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엔진(18일), POSCO, KT&G, LG화학, 고려아연(21일), SK이노베이션, 현대제철(22일) 등 소재 산업재의 실적발표가 집중되어 있어 이들 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지수보다 종목에 초점을 둔 대응을 권고했다. 오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IT 하드웨어, 에너지, 화학, 운송, 유틸리티, 생활용품, 기계 업종을 중심으로 종목별 실적 발표 스케줄을 염두에 두고 비중확대 전략으로 대응하라"고 조언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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